본문 바로가기
eFootball 경기 리뷰 시리즈

이풋볼 한경기 움짤 리뷰 #1 육아대디의 설움

by 이풋볼러 2023. 1. 2.
반응형

이풋볼 한경기 움짤 리뷰 #1 육아대디의 설움

 

이풋볼 블로그는 어떻게 만들었고 

실력은 허접하고 컨텐츠 만들어내는 건 어렵고~ 고민하던 와중에 ~ ㅎ

요새 배우며 재미들리고 있는 움짤을 이용해서 오늘 새벽 경기를 리뷰해보고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가. 경기 전 ...

시간은 7시. 곧 둘째, 5갤짜리가 깰것이다. 보통 8시 넘어서 깨나... 콧물 감기로 새벽부터 몇번 깻기 때문에 감이 좋지 않다. 쪽쪽이는 물려놓았지만 불안하다. 그러던 찰나

5칸 짜리가 떴고 난 콜을 했다. 동그마리 돌돌

잡혔고 

아, 사실 이건 영상을 돌려보고 알았는데 전 상대방 방패를 보지 않고 시작합니다. 지금 알았네요. 

아이디를 보니 상대방은 안테나 5칸 짜리 일본인! -> 이건 알고 시작합니다.ㅎㅎ

가즈아!

나. 경기 시작

영상을 돌려보면서 알았는데, 여기에 첨부하려고 했던 상대방 포메 정보가 없다. 난 상대방 포메를 보지 않고 시작했던 것. 웬만하면 그냥 살짝은 보는데... 쪼릴까봐 잘안보지만

그래서 아쉽게도 상대방 포메 정보는 없습니다.

자 ㄱㄱ!

 

다. 첫골 터지다

빨간색은 저 입니다. 보니깐 상대방은 3톱이군요. 흑 우리 진영에서 패스 실패, 전방의 격수에게 패스. 

격수까리의 계단식 연계로 살라에게 공 도착, 그대로 감아버리는 살라... 키컨 했지만 이건 못막아...

보니깐 최종 수비 커서 잡고 중앙으로 옮긴게 가장 큰 실점의 빌미였군요. 

우리 진영에서 패스 실패 / 최종 수비수 맘대로 움직임은 실점!

라.  만회골 넣나요?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아온 기회!

어떻게 공을 저기까지 옮긴건지 기억은 안난다.

아마 나도 상대진영에서 공 뺏고 역습에 성공한듯! 오른쪽을 돌파하는 마라도나옹에게 스루! 수비가 붙는 걸 보고 대각 더터 & 감차! 골! 조금만 늦거나 엇갈렸어도 걸리는 건데 운이 좋았다!

마. 그리고 다시 찾아온 기회...!

점수는 일대일! 해볼만하다 할때 찾아온 기회 바로!

똥 프리킥을 얻어냈다.

패스를 받은 격수는 비야! 조만간 비야 리뷰 글을 올릴려는 심산으로 한명 대시로 제끼고 슛하려고 했으나 막혔다. 여지없는 역습 찬스를 내주는 것이었지만 반가운 휘슬소리!(사실 아기 깨는 소리와 마누라 오는 소리를 듣기 위해 음소거 하고 합니만, 글의 재미를 위해 휘슬 소리가 반갑다고 표현)

이렇게 얻어낸 프리킥! 이 영상도 비야 리뷰에 넣을까요...ㅋㅋ

자 느낌알쥬? 전 프리킥 기술을 잘은 모르지만 어그로는 끌 수 있는대로 끕니다. 원래 오른발 피를로가 키커였지만

  • ㄱ. 왼발 메시로 키커 바꾸고
  • ㄴ. 키커 2명으로 설정하며

할 수 있는 어그로는 다 끕니다.

전 오직 빈곳만 노립니다. 하얀 커서를 보면 상대방은 키퍼를 중앙으로 이동하고 있네요. 그래도 난 할수 있는게~ 이것말고는 없다.

엘스틱으로 섬세한 방향 조절, 엘스틱 위로! 끝! 그리고 적당한 네모 게이지, 결과는?

잘찼다 메시옹 ㅠㅠ 키퍼는 방향을 읽었긴 하지만 메시를 너무 만만하게 봤네.

드디어 역전 성공!

마. 2:1 상황 하지만 역시나...

전반 종료 직전! 상대방 슛은 골대를 맞았고 말디니가 그공을 잡았다. 그대로 걷어내면 전반 종료다! 말디니! 

하지만...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를 반영한 코나미의 설계 덕분인지...

잠시 뇌정지가 온 말디니(사실 내 손가락), 이건 천수형한테 따져야하나...ㅠ 

저 위치가 딱 이천수 사커킥 맞은 그 자리...트라우마인가

결국 말다니는 네이마르한테 공을 갖다 바쳤고 네이마르는 약발로 골을...

사실 고수한테는 어떻게든 골을 먹는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 골이 딱 그랬다...

그리고 전반 종료. 아 이제보니깐 상대방 3톱은 살라 - 바페 - 네이마르 였군요(버젼 모름)

바. 애는 아직 잘자고 있다 확인 후 후반 시작!

역시 비기는게 최선인가...그래도..열심히 해보자!

감이 좋은데... 하지만 

콧물로 고생중인 둘째가 칭얼대는 소리가 옆방에서 들린다...

좀만 참아보려하지만

운다...

하지만 인게임 중, 공을 걷어내야하는데, 틈이 없다.

어쩔 수 없이...

화질 구지

화면 오른쪽 상단엔 이게 떳다..그래 난 아빠다 되뇌이며

인게임상황이지만 옵션을 누른 것이다! 

패드를 놓고 옆방으로 달려가보니 쪽쪽이를 뱉어놓고 코가 막혀 울고있는 둘찌...

다시 쪽쪽이를 물렸다...

여기서 더 울면 아기띠에 둘찌를 장착하고 서서해야한다

그렇게 하면서 진 게임이 몇경기일까... 반포기상태

다시 재우면서도 아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애가 다시 잔다 너 효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시 방안으로 들어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떠보니..

두둥!

했네..했어..넣었네..넣었어..그래..

그리고 밑의 움짤은 그때의 순간을 경기 끝나고 복원해놓은 것

상대는 이렇게 골을 넣었다. 보통 패드 놓아도 먹힐 확률은 50프로 정도인데 ㅠㅠ

 

사. 3:2로 역전당한 상황! 이대로 질 순 없다!

이미 점수는 지고 있고 후반이고... 깜빡하고 선수 교체도 없이 바로 옵션 누르고 시작!

라인 하나 올리고...응?

상대방 진영에서 비야가 똥감차 하고 키퍼 손 맞고 튕겨나간 공이...

그래 넌 걷어내야지

근데 걷어낸 공이 굴러굴러 결국 마라도나한테 패스... 원래 뺏길줄 알았으나 그 틈을 통과한 마라도나, 감차슛! 이것도 보면 상대방 수비가 커서를 잡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네요)

아. 자 3:3 그런데?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열받은 마라도나가 공을 스스로 뺏었다 그리고 교체로 들어온 루메에게 일단 패스... 오! 바페가 손들고 뛰어가는데... 그래서 패스를 눌렀는데... 근데 이건 흑 

...내가 봐도 오프사이드

컴퓨터가 판독한 너무 정확한 선...그래 이런 일이 생길리없지...?응?

이게 된다고? 

상대방 감독은 var을 신청했고 그 결과는.. 바페 위에 있던 상대방 수비가 0.1mm 차이로 바페보다 뒤에 있었다는 판단!

기적이 일어났다

중요한 건 꺽이지 않는 마음과 둘째를 재운 쪽쪽이다

자. 자 드디어... 4:3 이건 쪽쪽이의 기적이다, 그리고...응?

열심히 공격을 막아내다가 누군진 모르겠는데 아마 저 위치라면 로드리? 사고를 쳤다 

보기 싫은 저 심판 뒷모습

과연 이건? 제발...

휴...프리킥이다.. 하지만 저 위치봐라

pk보다 더 넣기 쉽다는 프리킥 위치 아닌가... 이건 나라도 이미 넣었다(자랑)(내가 생각한 상대방 궤적, 빨간선이었지만 키퍼를 너무 움직이는 것 같아 하다 말았다)

동점으로 끝나는 것인가, 그렇게 시작된 상대방의 킥!

난 기도메타로 그냥 애매하게 다 만졌다...

키퍼도 만지고 중간에 애매하게 서있는 애도 위치변경하고 아마 킥에 맞춰서 네모도 누른듯...처절한 손놀림

그리고...

커쥬 알...? 내 머리속에 감도는 브금

제발...

엇..

디다가 막았다! 으악!

때는 추가 시간까지 다 흐른 상황! 이대로면! 차면 끝!

뜨는 이풋볼 로고!

반응형

이겼다!

유효슈팅의 열세를 이겨내고!

끝까지 숨조리게 했던 경기가 끝이나고

경기 리뷰 용 영상 녹화~ 활기찬 월요일 출근!

이풋볼 유저들 특히 육아 대디들! 화이팅!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뱉지않는 둘째의 쪽쪽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ㅎ 또 잼나고 유익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