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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ootball 경기 리뷰 시리즈

이풋볼 한경기 움짤 리뷰 #2 vs 페인팅 & 드리블 고수 유저

by 이풋볼러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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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풋볼 한 경기 움짤 리뷰 #2 - vs 페인팅 & 드리블 유저

2일에 움짤 리뷰 하나를 적었고 이번이 2번째네요. 이풋볼 한 경기 움짤 리뷰 시리즈라고 칭해보았습니다 ㅎ

오늘은 쪽쪽이 사건이나 애가 깨는 사건 같은 일은 없었지만~ 첫글 당시 처음 리뷰 해보니 재밌더라고요~ 인상 깊고 좋은 장면만 모아서 저도 기억하고 또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 가봅니다. 나름 진지한 팁도 적어보려고 합니다. 나름의 진지한 팁은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오늘 만난 분은 엄청 잘하는 한국 고수였습니다. 특히 드리블과 슛페(접기), 페박 근처에서의 돌파 드리블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억할 장면들, 짚어보고 싶은 장면이 많았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가. 경기 전

오늘 새벽반 첫번째 경기. 원래 골든볼 이벤트로 손가락 좀 풀려고 했지만 전 세계 누구와도 잡히지 않아서 그냥 리그로 왔고 경기 입장! 5칸. 한국인인 듯합니다. 늘 그렇듯이 방패는 보지 않았습니다.  

내 스쿼드
상대방 스쿼드

헉 보자마자 바로 끄고 돌아왔네요. 기억하지 말아야지...ㅎㅎ

저렇게 양윙 벌리는 포메가 찐으로 무섭더라구요... 누가 있는진 잘 보진 않았지만 ㄷㄷ한 스쿼드는 확실(저도 ㄷㄷ하긴 합니다만...ㅎ)

나. 경기 시작!

▶패스가 잘 안풀릴 때나 저렇게 사이드에서 줄곳이 없을 땐 우리 편 위치 확인 후 공중볼 빌드업도 괜찮은 듯하다.

탐색전이 끝났고 상대방은 이런 공중볼 빌드업을 보여주었다. 사이드에서 공 받고 과감하게 중앙에 공 받을 수 있는 선수에게 롱볼 패스. 그리고 반대쪽으로 뛰어가는 네이마르에게 연결하는 장면! 잘하신다 역시. 그리고 마지막에 제자리 슛패로 접는 모습까지.

다. 실점의 위기

▶상대방 페박 근처에서의 드리블&탈압박 성공은 기회와 공간 창출! 그러니깐 과감하게 해 볼 필요가 있다. 

중앙에서 왼쪽 쪽에 있던 네이마르에게 공이 연결. 보통 나 같으면 또 패스했겠지만 페박까지 공간이 생기니 과감히 드리블 돌파하는 장면. 이런 식으로 페박에서 드리블 성공은 완벽한 스루 혹은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비야에게 찬스가 났고 이건 거의 0.99골이었는데 겨우 막았다.

라.  계속되는 위기, 결국 첫 골 허용

▶상대방 진영에서 제자리 슛패,  방향 전환이 깔끔하게 되고 쫓아가던 수비수는 역동작으로 방향도 잃고 밸런스도 무너지는 효과가 난다. 그래서 빈 공간이 생기게 된다.  

계속되는 상대의 공격! 걷어낸 공이 다시 상대방에게 갔다. 이걸 왜 캡처했냐면 네이마르가 왼쪽에 분명 있었는데 사이드로 치러 가는 것 같다가~ 제자리 슛패 한 번으로 전환해서 하마터면 슛기회까지 줄뻔했기 때문이다. 평범하게 패스 줬다면 그저 그런 공격으로 끝났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엔 더터까지!

▶우리 진영 페박 혼전 때는 무조건 네모(걷어내기)가 최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괜히 빌드업하려다 망합니다. 

아까 이은 장면이다. 네이마르 더터 후 어떻게 막았다가 다시 뺏겼고 위기는 계속되었다. 결국 믿을 맨 네스타에게 공이 갔고 이제 됐잖아? 휴~ 하는데 다시 인셉당했고 결국은 골을 허용. 네스타 잘못이라기 보단 네스타에게 패스한 로드리? 인가? 그때 걷어냈어야 한다.

마. 킥오프 때 이렇게 하지 맙시다.

▶골먹고 킥오프 때, 오히려 더 자제하자. 특히 시간도 많이 남은 상황이라면!

원래 골났을 때 바로 골을 터질 확률.. 이 높다곤 하지만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 곤란해. 밑에 피를로도 공간이 비었고, 접어도 되고 뒤로 빼도 됐었는데 골먹고 만회 빨리하겠다는 욕심에 이런 안 좋은 장면이 나온다.

마. 그렇게 전반이 종료되나요~

▶흐름은 옵니다. 흐름 왔을 때 노 저어야 하는데 노없이 팔만 흔든 격. 흐름 왔을 때 신중하자.

좋아하는 장면, 선더터 감차를 할 수 있을듯한 느낌이었는데~ 사실 2선침투 이니가 많이 앞으로 손들며 뛰어가진 했지만, 아쉬운 건 이니 주기 전에 메시가 바로 패스받고 슛할 수도 있었던 상황인 듯하다. 

바. 후반 시작 후~ 나온 멋진 장면. 상대방분~ 칭찬합니다. 

▶이런 식의 페인트와 동작은 기회 만든다. 수비하는 입장에서 너무 불리해진다. 슛페로 멈춘 후에 헛더리 페인팅까지,,, 완벽했던 상대방.

상대방 진짜 잘한다. 네이마르로 제자리 슛페 후 헛다리 페인팅해서 공간 만들고 메시가 드리블로 어그로 끌 때 네이마르는 왼쪽 사이드로 침투. 그걸 안 메시는 볼키핑하고 있다가 스루 주는 장면이다.

▶상대방이 드리블 등 실력이 좋은 것 같아도 늘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중요! 네이마르한테 몇번 돌파 당했지만 늘 하던대로 상대방이 개인기를 해도 어느 한쪽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은 듯하다. 

▶압박이 심한 경우라도 제자리 슛페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네드베드가 패스를 불안하게 받았지만 제자리 슛패로 극복하고 밑의 선수로 패스하는 장면.

사. 드디어 만회골을?

▶방향키 중립 슛페의 위력.. 까진 아니지만 좋게 작용! 그리고 스루 누른 다음 마라도나는 슈퍼캔슬로 달렸다. 수비들이 커서를 바꾼 것도 마라도나가 공을 받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 

드디어 나도 골을 넣었다! 마라도나가 수비수 틈으로 치고 나갔고 좀 무리인가 싶었지만 슈퍼 캔슬로 달려가 공을 받았고 밑에 있던 음바페에게 내주고 슛! 골. 아쉽게도 골 들어가는 장면이 빠져있다. 

아. 그런데?

▶창의적인 빌드업, 로빙 스루가 참 좋았다. 그리고 그걸 받은 비야. 앞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로 넘겨줄 법도 했는데, 이런 식으로 드리블과 개인기가 안정적이고 적재적소에만 사용하면 정말 좋은 기회가 나온다. 비야의 감차 능력과 키파, 골결 능력을 활용하여 정면이지만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슛도 대단했다. 

골 먹으면 만회골 넣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 상대방에게 해당되는 얘기였다. 침착했던 상대방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빌드업을 했다. 다비즈의 로빙 스루. 수비수를 넘어 비야에게 도착했고 또 비야는 이게 아마 노굴터치였던가? 수비수가 앞에 있고 공간이 별로 없었지만 개인기 성공. 저 각에서 오른발로 감차를 했고 이게 들어갔다. 

자. 수비수들아...

▶공격수들 뻔히 가까이서 압박하고 있는데 수비수들끼리 원터치 패스 돌리는 건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1골 넣었다가 바로 한골 먹어 2:1이 되니 나도 전의가 떨어지고 수비수 들도 의욕을 잃었나 보다. 저런 식으로 우리 진영에서 불안하게 원터치 패스로 빌드업도 아닌 것이... 안 보고 급하게 패스하니 이런 다시 역습을 당한다. 그래서 메시에게 1:1 찬스가 나게 되고. 키컨 저건 그냥 억지라서 내가 막았다!라고 자랑할게 못된다. 

자. 한번 더 기회가 오나요, 흐름타자!

공격 막아내고 내 턴이다. 아까처럼 대지를 가르는 스루... 를 생각했지만 약간 약했고 그나마 바페라서 똥 스루를 저렇게라도 받아낸 것 같다. 키퍼랑 1:1 상황이 되긴 어렵고 밑에서 공간을 막는 저 수비수를 어떻게 해야 한다... 

나도 못할 것 있나. 일단 사이드 쪽으로 공을 몰고 가면서 소유권을 유지. 제자리 슛패로 수비수 따돌리고 멋지게 밑으로 연계해보자 하지만 역시... 서로의 합이 맞지 않아 실패. 그렇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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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대방의 공격까지 허용하며 이렇게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2대 1패!

골장면만 담지 않고, 중간중간 모든 장면을 다 돌아보니 이풋볼 한 경기 또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렇게 리뷰를 마칩니다. 조만간 또 다른 글 올릴 예정입니다.

밑의 짤은 곧 나만의 팁으로 올릴 '신들린 슛페'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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