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최저임금 실수령액표: 4대보험, 세금(3.3%) 뗀 진짜 월급

"사장님, 시급 10,350원이라면서요? 왜 들어온 돈은 이것밖에 안 되죠?" 아르바이트를 처음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이 월급날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근로계약서에 적힌 금액(세전)과 실제 통장에 찍힌 금액(세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내야 하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때문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이 시급 1만 원을 넘어서면서(예상치 10,350원), 월급의 규모가 커진 만큼 떼어가는 공제액의 규모도 커졌습니다. 월 200만 원을 번다면 적게는 7만 원에서 많게는 20만 원까지 공제됩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지출 계획을 세웠다가는 월급날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세금을 뗀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공제 방식에 따라 '실업급여'를 받을 수도 있고, 나중에 '세금 환급'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2026년 예상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4대 보험 가입 시'와 '3.3% 사업소득세 공제 시'의 실수령액을 10원 단위까지 꼼꼼하게 비교해 드립니다. 내 돈이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이 나에게 유리한지 확실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왜 떼어갈까? 공제의 두 가지 유형 (4대보험 vs 3.3%)
아르바이트 급여 지급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사장님이 나를 '근로자'로 신고하느냐, 아니면 '프리랜서(사업소득자)'로 신고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유형 A: 4대 보험 가입 (근로소득)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알바생은 의무 가입 대상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료를 뗍니다.
· 장점: 해고나 계약 만료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고, 경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됩니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도 늘어납니다.
· 단점: 떼가는 돈(공제액)이 월급의 약 9.32%로 꽤 많습니다. 당장 손에 쥐는 현금이 줄어듭니다.
유형 B: 3.3% 공제 (사업소득)
단기 알바나 업계 관행상 프리랜서로 처리하는 경우입니다. 총소득의 3.3%(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만 뗍니다.
· 장점: 공제액이 적어 당장의 실수령액이 많습니다. 또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낸 세금의 대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단점: 4대 보험 미가입이므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법적으로 근로자성을 인정받기 위해 별도의 증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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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뮬레이션 1] 주 40시간 풀타임 알바 실수령액
2026년 최저임금 10,350원을 기준으로,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는 '풀타임 알바'의 월급 명세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 주휴수당 포함)
세전 월급 (기본)
2,163,150원
| 구분 | 4대 보험 가입 시 (9.32%) | 3.3% 공제 시 |
|---|---|---|
| 국민연금 (4.5%) | 97,340원 | 0원 |
| 건강보험 (3.545%) | 76,680원 | 0원 |
| 장기요양 (건보의 12.95%) | 9,930원 | 0원 |
| 고용보험 (0.9%) | 19,460원 | 0원 |
| 소득세 (3.3%) | 0원 (간이세액표 따름) | 71,380원 |
| 총 공제액 | 약 203,410원 | 71,380원 |
| 실수령액 | 1,959,740원 | 2,091,770원 |
결과 분석:
3.3%를 떼는 경우가 4대 보험을 떼는 경우보다 당장 손에 쥐는 돈이 약 13만 원 더 많습니다. 1년이면 150만 원 차이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알바생과 사장님이 3.3% 처리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4대 보험 가입자는 나중에 실업급여(최소 180만 원 × 4개월)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기므로, 장기적으로는 4대 보험이 훨씬 큰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 모의계산
3. [시뮬레이션 2] 주 20시간 파트타임 알바 실수령액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하는 파트타임 알바의 경우입니다. (주휴수당 포함)
세전 월급
1,079,300원
| 구분 | 4대 보험 가입 시 | 3.3% 공제 시 |
|---|---|---|
| 총 공제액 | 약 100,500원 | 35,610원 |
| 실수령액 | 978,800원 | 1,043,690원 |
분석:
월급이 100만 원 초반대인 경우 공제액 차이는 약 6만 5천 원 정도입니다. 금액이 크지 않다면, 나중을 위해 경력이 인정되는 4대 보험을 드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 월 60시간 미만(주 15시간 미만) 초단기 근로자는 4대 보험 중 고용, 산재만 가입하고 국민연금, 건강보험은 제외되므로 공제액이 훨씬 적습니다.
세금 환급 조회하기
4. 2026년 알바생을 위한 '세테크' 꿀팁
내 월급을 지키고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 상황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장기 근무자라면: 4대 보험 필수
3개월 이상, 특히 1년 이상 근무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4대 보험 가입을 요청하세요. 1년 이상 근무 시 퇴직금을 받을 수 있고, 비자발적 퇴사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몇만 원 더 받는 것보다 퇴직금과 실업급여의 금액이 훨씬 큽니다.
단기 근무자라면: 3.3%가 유리할 수도
방학 때만 잠깐 하거나 1~2달 단기 알바라면 3.3% 공제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고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홈택스에 접속하여 신고하세요. 알바생은 소득 구간이 낮아 기납부한 3.3% 세금의 대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세금을 안 내는 것과 같습니다.
2026년, 시급 1만 원 시대는 단순히 돈을 많이 받는 것을 넘어, 나의 노동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근로계약서를 쓸 때 "4대 보험 할래요? 3.3% 할래요?"라는 사장님의 질문에 당황하지 마세요. 나의 근무 기간과 목적에 맞춰 당당하게 선택하고, 실수령액을 꼼꼼히 체크하는 똑똑한 알바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급여 계산기 실행
FAQ: 자주 묻는 질문
Q1. 3.3%를 떼면 퇴직금을 못 받나요?
A1. 아닙니다. 퇴직금은 '세금 처리 방식'이 아니라 '근로자성'과 '근무 기간'에 따라 결정됩니다. 3.3%를 떼고 프리랜서 계약을 맺었더라도, 실제로는 사장님의 지휘 감독을 받으며 주 15시간 이상, 1년 이상 계속 근무했다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으면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두 곳에서 알바하면 4대 보험은 어떻게 되나요?
A2. 두 곳 모두 월 60시간 이상 근무한다면 '이중 가입'이 됩니다. 국민연금은 소득에 비례해 각각 떼어가고(상한선 있음), 건강보험도 각각 부과됩니다. 고용보험은 월 보수액이 높은 주된 사업장 한 곳에서만 취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일용직 등 예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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